신형 투싼 가격, 가솔린 3140만 원부터

6년 만의 완전변경, 시작 가격은 올랐지만 같은 트림끼리 비교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사진: Alexander-93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현대자동차가 5세대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투싼'의 계약을 2026년 10월 21일부터 받기 시작했다. 2020년 4세대 이후 6년 만의 풀체인지다. 출시 전부터 가장 많이 나온 질문은 결국 하나였다. "그래서 얼마인가."

답부터 말하면, 2026년 10월 기준 가솔린 모델은 3140만 원,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 혜택 적용 후 3615만 원부터 시작한다.

트림별 가격 한눈에 보기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다. 트림은 H-Pick, 익스클루시브, XRT, 인스퍼레이션 4종으로 정리됐다. 옵션을 넣지 않은 기본 가격은 다음과 같다.

트림 1.6 터보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H-Pick 3140만 원 3615만 원
익스클루시브 3530만 원 3990만 원
XRT 3680만 원 4165만 원
인스퍼레이션 3790만 원 4270만 원

하이브리드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반영한 금액이다. 하이브리드에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감면은 2026년 12월 31일 일몰이 예정돼 있어, 연장 여부에 따라 내년 실구매가가 달라질 수 있다.

시작가는 올랐고, 같은 트림은 내렸다

가장 낮은 가격만 보면 분명히 올랐다. 이전 세대의 가솔린 시작가는 2844만 원이었다. 이번에는 296만 원이 올랐다. 하이브리드 시작가도 약 297만 원 높아졌다.

다만 이 차이는 트림 구성이 바뀐 영향이 크다. 기존의 가장 저렴한 '모던' 트림이 사라졌고, 새로 생긴 H-Pick이 입문 트림 역할을 맡았다. 이전 세대에도 같은 이름의 H-Pick이 있었는데, 이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가솔린은 61만 원, 하이브리드는 234만 원가량 오히려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는 H-Pick 가격을 기존 투싼의 주력 트림과 비슷한 수준에 맞추면서, 기본으로 들어가는 안전·편의 사양을 크게 늘렸다고 설명했다.

기본형에 무엇이 들어가나

H-Pick에도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레오스 커넥트'가 들어간다. 디스플레이는 12.9인치 또는 17인치이며, 차량용 앱 마켓도 쓸 수 있다.

에어백은 운전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9개가 기본이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전·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도 기본으로 들어간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193마력에 8단 자동변속기를 새로 물렸다.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245마력, 복합연비 17.4km/L(17인치 휠, 2WD 기준)다. 차체는 전장 60mm, 휠베이스 30mm가 늘었다.

첫날 계약으로 본 선택

현대차에 따르면 계약 첫날 실적은 1만 5045대다. 4세대 첫날 기록인 1만 842대보다 약 38.8% 많다. 보도에 따르면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비중이 44%로 가장 높았고, H-Pick이 33%로 뒤를 이었다. 하이브리드 비중은 55%였다.

계약 대수는 실제 출고 대수와는 다르다. 사전 수요가 많았던 만큼, 구매를 고민한다면 트림별 출고 시점과 연말 세제 혜택 일정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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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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